문 학/영상시

♤ 우리 서로 상처주지 않기로 해요 ♡

선하도영 2008. 2. 18. 14:38

      ♤ 우리 서로 상처주지 않기로 해요 ♡ 상처는 한겨울 찬바람이 스며들 듯 가슴에 스며들어 가슴을 얼어붙게 합니다. 상처로 얼룩진 가슴 조금씩 딱쟁이가 지고 흔적만 흐릿한데.. 또 상처를 받는다면 우리 사랑은 먼지처럼 사라질테니까요. 우리의 만남이 날마다 따스한 봄날 같을 수는 없지만 가끔 내리는 소나기도 가끔 내리는 진눈깨비도 그대라는이름의 우산이 되어 젖지 않게 해주기로 해요. 그대는 나의 우산이 되고 나는 그대에 우산이 되어 젖어버린 가슴으로 봄을 맞이하지 않도록 서로에게 상처주지 말아요. 우리 서로 상처 입어 지탱할 수가 없을 때.. 서로를 원망하는 대신 세상을 원망하고 자신을 원망하여 울음속에 스며들지 않도록... 상처주지 말아요 . 우리는 작은 상처에도 아플 수밖에 없는 영혼이니까요. 일년365일 매일 행복할 수는 없지만 일년365일 매일 사랑한다고 말 할수 없지만 일년365일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으로 살아지는 우리가 되기로 해요./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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