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식/오늘

눈이 만든 풍경-용혜원

선하도영 2008. 2. 20. 18:30

눈이 만든 풍경-용혜원 눈이 내립니다. 하얀 눈이 솜털 날리듯이 춤추며 온 세상을 하얗게 덮습니다. 하늘의 축복을 다 받은 듯이 기분이 상쾌해지고 내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하늘의 사랑을 다 받은 듯이 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하얀 눈길을 걸어봅니다. 발아래 눈 밟히는 소리가 들립니다. 오늘은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습니다. 눈이 내린 풍경은 동화 속 그림을 만들어놓습니다. 하얀 눈이 쌓여갑니다. 눈이 내리는 날이면 누군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고백하고 싶어집니다. 내 마음에는 사랑이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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