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자작시

사랑이 몰래 다가 오네요/도영

선하도영 2008. 4. 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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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몰래 다가 오네요 

새초롬한 이슬 입가에 머금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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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님의 반가운 마중받으며

초록의 잎새사이로

내사랑이 스며드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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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라한 길 저편에

내 사랑이 달려 오내요

함빡 웃음을 머금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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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질듯한 꽃망울을 깨치고서

한알의 열매를 맺듯이

내 안의 사랑이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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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의 사랑차에 취해

내 님의 향취에 젖어 아스라이

떠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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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콤한 그 추억들 

그리움이 밀려오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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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잎크로버의 행운이

내 님을 내게다 보내준 하나님의

가없는 사랑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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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저너머로 손잡고 속삭이던

그추억과 왈칵 쏟아지는

이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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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울의 이슬되어,사랑의 요정이 되어

내님의 향취를 찾아 

바람에 날아 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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