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식/나의 넋두리

사랑집 한 채 짓고 싶습니다

선하도영 2008. 5. 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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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집 한 채 짓고 싶습니다

 


새벽이슬 머금고 곱게 핀 꽃 한 송이
아침이면 당신의 가슴에 안겨드리고 싶습니다
고운 아침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당신과 입맞춤으로 하루를 두드리고 싶습니다.
향긋한 헤이즐럿 커피 한 잔으로 
사랑함을 고백함으로
그대 하루를 따뜻하게 덥히고 싶습니다.

함께 걸어가야 할 날들을
때론 함께 걷고
때론 앞장서기도 하고
때론 당신을 뒤따르기도 하며
당신의 가장 편한 동행이 되고 싶습니다.

당신과 함께 맞이할 날들을 꿈꾸며
내 가슴에 영혼의 깃털을 고이 깔아
당신을 머물게 하고 싶습니다.

당신을 가두는 사랑 아니라
열린 가슴으로
당신이 마음껏 자유케 하는 
당신의 모든 꿈을 사랑으로 열어주는 사랑
그런 사랑이고 싶습니다.

당신과 함께 맞이할 날들을 꿈꾸며
내 가슴에 사랑집 한 채 짓고 싶습니다
가두는 사랑 아닌
이 땅에서 당신이 마음껏
소망의 날개 짓을 펴는 사랑
그런 사랑이고 싶습니다.. 


내 가슴에 당신의 사랑집 한 채 짓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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