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배와찬송/성지순례

빛바랜 세마포/ 하원택

선하도영 2008. 5. 20. 19:22
      빛바랜 세마포/ 하원택

      순백의 어린이처럼 살고 싶었는데 세상의 화려함은 지워지지 않는 분홍빛 미련만 남겨두네 순백의 어린이처럼 뛰놀고 싶었는데 수많은 욕심은 이루지 못한 연둣빛 발자국만 남겨두네 순백의 어린이처럼 해맑은 얼굴조차도 받고자 하는 사랑 때문에 쪽빛 하늘에 뭉게구름만 남겨두네 그래도 아직도 남아있는 순백의 잔상 사이로 주님의 사랑이 보이고 당신의 눈물이 보이네 새벽 아침 안개 사이로 눈부신 당신이 보입니다 그 사랑이 보입니다 빛바랜 세마포 입고서 고개 숙인 눈물만 흘립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당신의 사랑으로 살았습니다 비록 부족할 지라도 이 땅 머무는 동안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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