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의모든것/이쁜편지지

나 그대 못 잊어서

선하도영 2008. 5. 22. 16:45

나 그대 못 잊어서 / 신 미항 내 가슴이 이렇게 아파오는 건 지워도 지워지지않는 검붉은 당신의 향기 때문인것을 내 눈빛이 이토록 잿빛 설움에 젖어드는 건 바라기로 풀어진 두 눈가 젖어드는 보고픈 당신때문인것을 덧없는 바람의 손짓이라기엔 서럽도록 달콤하기만한 당신 가슴 앓이 얼룩 드리우기엔 시리도록 맑기만한 당신의 그 영혼 내 어이 묻으리까 젖은 인연하나 길게 드러누운 저 하늘가지 푸르름은 목메이고 먼산 기다림 여울진 목언저리에 그리움 부르짖는 안개비의 구슬픈 연가 나 그대 못 잊어서

'태그의모든것 > 이쁜편지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표현의 기쁨  (0) 2008.05.27
중년에 피어나는 한송이 꽃이고 싶어요  (0) 2008.05.26
당신을 사랑하는데  (0) 2008.05.22
너와 나 둘이 가는 길  (0) 2008.05.22
목로주점  (0) 2008.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