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배와찬송/묵상

내 등의 짐, 살아있기 때문에

선하도영 2008. 5. 30. 18:41

      내 등의 짐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아직도 미숙하게 살고 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가 내 삶의 무게가 되어 그것을 감당하게 하였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성숙시킨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세상을 바로 살지 못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 때문에 늘 조심하면서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바르게 살도록 한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사랑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로 남의 고통을 느꼈고 이를 통해 사랑과 용서도 알았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 준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겸손과 소박함의 기쁨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의 짐 때문에 나는 늘 나를 낮추고 소박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기쁨을 전해준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물살이 센 냇물을 건널 때는 등에 짐이 있어야 물에 휩쓸리지 않고 화물차가 언덕을 오를 때는 짐을 실어야 헛바퀴가 돌지 않듯이 내 등의 짐이 나를 불의와 안일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도록 하였으며 삶의 고개 하나 하나를 잘 넘게 하였습니다 - 정용철의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살아있기 때문에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의 아름다운 것을 보려고 노력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얻고자 그렇게 살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 세상에 살아있는 것만으로 행복한 사람들 그러나 때로 우린 우리가 처한 환경이나 자기 자신에 대해 몹시 실망하고 절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의 현실 속에서 마치 자신만이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자책으로 한숨짓는 경우가 허다한 것입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밤하늘의 별은 똑같이 우리들에게 빛나고 있고 누구에게나 하루에 주어지는 시간은 24시간입니다 신은 결코 자신에게만 불공평하지 않습니다 있다면 자신의 노력 여하에 대한 결과만 틀릴 뿐 결과에 대해 만족하는 우리라면 아마도 더욱더 노력하는 우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길현의 ‘살아있기 때문에’ 중에서
      골로세서 3장 8절~15절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 거기는 헬라인과 유대인이나 할례당과 무할례당이나 야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분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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