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영상시

그리운 얼굴 하나

선하도영 2008. 6. 4. 12:13
 * 그리운 얼굴 하나  / 魯山  박노길
그리운 얼굴 하나......
못 잊어
그 집 앞에 서면 떨러오는
설렘에 눈시울 젖어들고
담쟁이 벽화 두른......
그 골목길
정겨운 석류가 주홍빛 꽃잎
열고 옛정 그리운지 싱긋 웃는다
몹시 보고파......
그 집 앞에 서면
놀라 뛰쳐나올 그리운 얼굴
하나 보이지 않고 뒷동산 뻐꾸기만
임 그리워 운다
옛일 생각나...
다시 그 자리에 서면
두고두고 보고픈 그리운 얼굴 하나
해맑은 미소만 시리도록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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