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식/삶,사랑,신앙고백.....편지

짧은 듯, 긴 하루"

선하도영 2008. 9. 12. 12:05

      "짧은 듯, 긴 하루" 전화를 하려 다가도,.. 걱정이 됩니다. 아직도 그 '시차?의 적응을 못한 탓'에,.. 머뭇거림이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다가도,.. 망설입니다. 아직도 '마음의 간격'을 못마추는,.. 두군거림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그에 앞에서, 아직도 '다짐을 받아야 하는' 무언가가 있는것 마냥!~~~ 그냥,. 그런 망설임이 있습니다. '날 두드리는 다짐'입니다. 첨부이미지
      아버지 집, 문전에서,.. 차마 '문고리'를 못잡고 있습니다. 벌써, 저 멀리 이층에선,.. '아버지의 웃음섞인 눈물'이 떨어집니다,.. 아직도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나의 '어리석은 자아'들로,.. 나의 거추장스러운 '세속의 옷' 들로,.. 날, 나를, 머물게하며 붙잡아 둡니다. 하늘, 아버지의 기다림을 느끼면서도,.. 나의 망설임은,.. '세상의 거리'를 배회하며,.. 이 '긴,.. 하루의 해'를 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