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배와찬송/기도,찬양시

가을날의 기도

선하도영 2008. 9. 23. 08:09

  
      가을날의 기도 글/예인 박미선 가을 한낮 따가운 햇살이 비친다 마음속에 풍성한 열매 촉촉히 가슴을 타고 흐르는 땀방울 한 농부의 진실한 삶의고백 아름다운 순수함이 묻어난 밝은 하얀미소처럼 곱디고운 나뭇잎 되어 감사의 미소짓는다. 열등감을 자아낸 타인의 행동 그래도 난 질투하지 않는다 욕심을 잊은지 오래다. 나의 삶을 사랑한다 비판의 언어들로 입술을 벌리어도 그들이 자아낸 질투의 눈빛 나를 죽이는 것을 알기에 용서와 사랑으로 안아준다. 힘들게 하는 모든것들을 난 겸손으로 받아드린다 너그러운 용서는 내것이 되었다. 비운 기쁜마음으로 내게 내려진 축복을 입고 천사의 아름다운 호위속에 오늘도 난 당신의 사랑안에 침묵속에서 감사의 입술을 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