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삶의 이야기

변치않는 사랑이 딱 하나 있지

선하도영 2008. 10. 9. 17:46

변치않는 사랑이 딱 하나 있지 간밤에 어머니가 내 방에 들어 오셨습니다. 어머니는 내 피 한 방울이라도 모기에게 빼앗기는 게 아까웠던지 모기향을 피워 놓고 가셨습니다. 윙윙대는 소리는 금새 사라지고 오직 어머니의 사랑만이 온 방에 퍼집니다. 그나저나 땅바닥에 떨어진 모기들에게 미안합니다. 분명, 저 모기에게도 엄마가 있을 텐데. - 룰루 맘, 랄라 맘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