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에...

사랑하기에... 오늘은 너를 만나 잊혀져 가는 사랑의 전설을 품고 별빛에 잠긴 그 강변을 거닐고 싶다. 산다는 일이 이토록 힘들고 아픔 속에 나를 던져 놓을지라도 너를 만나 그 모두로부터 자유롭고 싶었다. 삶은 우리를 때로 즐겁게 하고 슬프게도 하지만 그 삶이 있으므로 너를 사랑할 수 있었다. 오늘은 너를 만나 잃어버린 나를 찾아 밤기차를 타고 푸른 사랑을 찾아 떠나고 싶다 나 자신조차 잊고 사는 이 녹슬은 대지위에 너는 나의 유일한 존재의미 너마저 나를 떠나간다면, 떠나간다면.. 그러나 너를 사랑하므로 두 번 다시 너를, 너를 잊지 않으리 사랑하기에 우리는 떠나지 못합니다. 사랑하기에 우리는 버릴 수 없습니다. 사랑하기에 우리는 가슴을 열어 둔 채 기다립니다. 행여 그리워 돌아올 사랑을 위하여... 12월의 어느 주말, 떠난 사랑이 그리운 날입니다. 어느 만큼의 거리에 계실지 모르지만 함께 머물었던 날을 생각하며 12월의 바람을 안아 봅니다. 따스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