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영상시

미친 사랑도 하고 싶더라

선하도영 2009. 1. 7. 20:24

 

 

 

 

 

 

 


미친 사랑도 하고 싶더라..


채워도 늘 비어진 마음 탓에
허전함을 느끼더라..

채우기 위해 미치듯 달리고
미친 사랑을 하고..

한 계절 긴 잠을 청하기도 하지만
허전함은 그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더라 ..

채우기 위해 달리는 것도 이제 그만..
미치도록 아픈 열병도 이제 그만 ..

시도 때도 없이 찾아든 허전함 잊으려
애써 잠을 청한 것도 이제 그만
다 버리고 싶더라 ..

억지로 채워진 것은 역시 오래가지 않더라
그래도 때론 미친사랑도 하고 싶더라..

억지로 채워 넣고 싶더라...

 

.


'문 학 > 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이 눈을 뜨는 순간...♡  (0) 2009.01.08
시(詩) /恩率이은영  (0) 2009.01.08
내 가슴이 작고 초라해/한상학  (0) 2009.01.07
기다림 저만치서  (0) 2009.01.07
난 사랑에 빠졌어요*  (0) 2009.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