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노예의 죽음
"엄마 노예의 죽음
어떤 선교사가 임지로 가는 도중에 여자의 비명을 듣게 되었다.
무순 소리인가 하고 가까이 가보니 아들이 노예로 끌려가는데
그 엄마가 주인을 보고 "주인님, 나도 아들과 함께 사 주십시오.
저희 모자가 함께 가서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하며 애원했다.
그러나 그 주인이 "안 돼"하며 아들만 끌고 가는데 그 엄마는
생명을 내걸고 함께 사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엄마도 울고, 아들도 울고....
한번 헤어지면 영원히 만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광경을 보던 그 선교사는 주머니의 모든 돈을 털어 그 두
모자를 사서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세월이 지난 후 어느 날, 선교사가 풀밭에서 비명을 지르고
넘어졌다. 실신이 된 선교사의 뒷발에 독사의 이빨 자국이 나 있자
엄마 노예가 입을 대어 독을 빨아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 거의 죽었던 선교사가 일어나 보니 독기를
입으로 빨던 엄마 노예는 얼굴이 퉁퉁 부어 죽어 있었다.
엄마 노예는 자기를 사 준 그 고마운 선교사, 진정한 사랑을 베풀고
자유를 준 이 선교사를 위하여 사망의 독을 입으로 빨았던 것이다.
오늘 우리는 어떻게 해야 나의 생명을 건져 주신, 아니 우리 가족
전체를 살려 주신 예수님을 위해 살 수 있을까!
세월이 참으로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년에도 사랑의 빚만 지고 이렇게 갑니다.
헤아릴 수 없는 사랑의 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