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배와찬송/묵상

▣ 오늘은 말고 내일부터 하자고

선하도영 2010. 2. 5. 05:25

    ▣ 오늘은 말고 내일부터 하자고
    어느 날, 마귀들이 모여 회의를 열었다·

    .회의의

     주제는 '어떻게 하여야 예수 믿는 사람들을 타락시킬 수 있을까 ?'

     하는 것이었다.

    한 마귀가 제안했다.

    "모조리 잡아다가 목을 베어 죽 입시다 !

    "그러자 의장 마귀가 반대했다.

     "순교는 교회의 씨가 되오.

     기독교인들은 오히려 그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할 것이오

    . 그러니 그건 안 되고,

     

    누구 또 다른 의견 없소 ?"

     다른 마귀가 말했다. "잡아다가 매질을 합시다 !

    " 의장 마귀는 또 반대를 한다.

    "한 대 때리면 똑같은 사람이 열 사람쯤으로 늘어나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특징이요"

    "그렇다면 감옥에 처넣읍시다 !"

    "감옥 안에서 찬송 부르고 기도하고 명상하면서

    더 좋았더라

    할 텐데, 그거 되겠소 ?"

    좀처럼 그럴싸한 의견이 나오지 않자,

     나이 많은 노련한 마귀 하나가 말했다.

    "인간들 스스로 죄를 짓게 합시다"

     그제야 의장 마귀도 흡족해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오 ?

    " 의장 마귀가 물었다.

     늙은 마귀는 능청스럽게 대답한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기도한다고 하면 기도하게 하고,

     봉사하겠다고 하면 봉사하게 하고, 사랑도, 희생도,

     좋은 일이라면 뭐든지 다 하게 합시다.

     그렇게 하되 한 가지 조건을 붙이는 것입니다.

     오늘은 말고 내일부터 하자고 말입니다"

     이렇게 해서 마귀들은 만장일치로

    희의를 끝냈다는 이야기이다.

     

    근신히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하여 저를 대적하라...(벧전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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