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내 속에 _ 손영진 5집
겸손하게 십자가를 지라
낙타는 하루를 시작하고 마칠 때마다
주인 앞에 무릎을 꿇는다고 합니다.
즉, 하루를 보내고 일을 끝마칠 시간이
되면 낙타는 주인 앞에 무릎을 꿇고 등에
있는 짐이 내려지길 기다리며, 또 새날이
시작되면 또다시 주인 앞에 무릎을 꿇고
주인이 얹어 주는 짐을 짊어지는 것입니다.
주인은 낙타의 사정을 잘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낙타가 짊어질 수 있을 만큼만
짐을 얹어 줍니다.
낙타는 주인이 얹어 주는 짐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낙타는 바로 나와 당신입니다.
그리고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형편을 누구보다도 잘 아십니다.
그리고 당신이 짊어질 수 있을 만큼 당신에게
짐을 얹어 주십니다.
이 때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짐을 받으십니까?
낙타와 같은 겸손한 모습입니까?
새에게 날개는 무거우나 그것 때문에 날 수 있고,
배는 그 돛이 무거우나 그것 때문에 항해 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에게 십자가는 짐이 되나 그것이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천국으로 향하게 만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
(마11:28~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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