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마저 슬픈 그대여 이름마저 슬픈 그대여 - 이채 이쯤인가 꽃인 듯 싶어 연지곤지 찍은 목소리로 꽃물 터지듯 불러보는 이름이여 저쯤인가 닿을 수 없는 허공만 기웃거리다 바람끝에 매달리는 이름이여 어디쯤인가 그대인 듯 싶어 꽃도 해도 떨어지고 별빛도 끊어진 창가에 투명한 눈물로 내리는 이름이여 피어도 꽃이 .. 태그의모든것/이쁜편지지 2007.06.20
빗소리다 슬펐어 ... 빗소리가 슬펐어 ... 밤에 내리는 빗 소리에 네가 온 줄 알고 잠시 착각했었어 그렇게 슬프게 나의 이름을 부르며 하염없이 비는 내렸어 이렇게 내가 곁에 있는데도 뭐가 그리 외로운지 비는 나를 잡은 채 슬프 게만 울어댔어 예전에 내가 울듯이 그렇게 말야.... 태그의모든것/이쁜편지지 2007.06.20
접시꽃당신 접시꽃 당신 / 나 선주 넓고 포근한 사랑 앞치마 두른 손 늘 젖어 있어 마음 아프지만 조금의 내색 없이 언제나 기대라며 어깨 내어주니 감사하기 한량없습니다 백설이 하나 둘 세월을 자리매김하며 사랑했던 날을 지워 가지만 새로움으로 농익은 깊은맛은 오랫동안 우려낸 깊은 사랑이 골마다 진국으.. 태그의모든것/이쁜편지지 2007.06.18
사랑의 길 사랑의 길/도종환 나는 처음 당신의 말을 사랑하였지 당신의 물빛 웃음을 사랑하였고 당신의 아름다움을 사랑하였지 당신을 기다리고 섰으면 강 끝에서 나뭇잎 냄새가 밀려오고 바람이 조금만 빨리 와도 내 몸은 나뭇잎 소리를 내며 떨렸었지 몇 차례 겨울이 오고 가을이 가는 동안 우리도 남들처럼 .. 문 학/자작시 2007.06.18
당신은 나의 새명 당신은 나의 생명 / 안 성란 나뭇잎 사이로 바람이 불면 시린 눈빛으로 당신을 향한 그리움은 흔들거리며 뚝뚝 떨어져 내리는 햇볕은 두 눈이 멀어도 보고픔을 만드는 신비한 빛이 되어 때론 들뜨는 행복을 때론 감당하기 어려운 외로움을 주지만 살아있다는 증거를 만들어 주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 문 학/자작시 2007.06.18
[스크랩] 향기와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 향기와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 사람의 참된 아름다움은 생명력에 있고, 그 마음 씀씀이에 있고 그 생각의 깊이와 실천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맑고 고요한 마음을 가진 사람의 눈은 맑고 아름답습니다. 깊은 생각과 자신의 분야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에게서는 밝고 지혜로운 빛.. 문 학/감동글 2007.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