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자작시
사랑아 그리운 내 사랑아 글/ 예인 박미선 오늘도 어김없이 초여름의 하루가 찾아왔네요. 오늘따라 아침에 부는 세찬 바람이 초여름의 날씨답지않게 늦가을 바람처럼 나의 마음에 파고들어 시리게 합니다. 6월에 빨갛게 활짝 피웠던 덩굴장미 꽃들 현관앞 아치위에 장미꽃들이 6월의 때아닌 세찬바람에 장미꽃잎들은 빨갛게 바닥에 흩트러져 있네요. 흩트러진 장미꽃잎들이 다 떨어져 앙상히 꽃술만 남아있는 모습들 나의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사람을 가슴에 안고사는 모습 한때 당신과 아름다웠던 사랑의추억들 아름답게 활짝핀 사랑의 장미빛이였지요. 당신이 떠난뒤에 세월이 흘러 홀로남겨진 나의모습 저 찬바닥에 흐트러져가는 장미꽃잎이 아닌가 싶습니다. 뜨거웠던 당신과의 사랑 이제 이 가슴엔 찬기운의 시멘트 바닥위에 아련히 당신에 대한 그리움만 남아 있습니다. 한사랑의 영혼이 이 가슴에 들어앉아 떠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젠 떠날때도 됬는데... 보내고 싶은데 떠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알고 싶습니다. 한사람을 사랑했던것이 이리도 힘든것이건지.. 한때는 당신을 사랑하는것 가슴벅찬 기쁨이였는데 이젠 아픈 사랑으로 남겨질 줄 몰랐습니다. 6월의 이 아침 그리운 사랑으로 홀로남겨진 쓸쓸한 모습의 내 영혼 안아 봅니다. *********************************** 활짝 피웠던 장미꽃잎들이 져가는 모습들 빠른시간의 흐름에 아쉬운하루 기억 될 하루 만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