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자작시

내사랑이 온다네요 /하이네

선하도영 2007. 7. 13. 13:43
 
      ♡ 내사랑이 온다네요.../ 하이네 ♡ 내사랑이 온다네요 이 빗줄기따라 내님이 오신다네요 내 마음은 왜 이리도 설레는지 내 가슴은 왜 이리도 쿵쾅이는지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고 하루종일 허둥대고만 있네요 내사랑이 온다네요 가슴가득 절절한 그리움 품고 시린가슴 녹이려 내님이 오신다네요 밤새 한숨도 못 잤다네요 떨리는 가슴에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네요 그래도 피곤은 커녕 설레임과 떨림만 가득하다네요 내사랑이 말을 하네요 나를 참 많이도 사랑하나보라고 떠올리면 가슴이 아프고 쿵쾅거리고 잘 보이고픈 마음에 자꾸만 자랑하고 싶어진다고 그러나 ... 자랑할게 없다네요 그렇듯 내겐 큰 당신인것을요 그렇듯 내겐 너무나 과분한 당신인것을요 그래서 늘 작아지는 나인것을요 내사랑이 말을 하네요 죽을때까지 나만을 사랑하고 나만의 사람으로 평생을 살겠노라고 해바라기 사랑이 싫어 내곁에 와 둥지를 틀겠노라고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건가요 이렇게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아도 되는건가요 이 사랑이 진정 내 몫이 맞나요 이 사랑이... 이 행복이... 지금 내사랑이 온다네요 오랜 약속으로의 시린 기다림을 끝내고 지금... 지금 내게로 오신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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