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외 국 여 행

한중록 / 혜경궁 홍씨

선하도영 2007. 7. 13. 15:34
   
한중록 / 혜경궁 홍씨   



      한중록 / 혜경궁 홍씨 땅이 맞붙고 일월이 희미해지니 내 어찌 일시나 세상에 살아 있을 마음이 있으리오. 칼을 들어 명을 끊으려 했더니 곁에서 빼앗으므로 인하여 이루지 못하고 다시 죽고자 했지만 조그만 쇠붙이 하나 없으니 죽을수도 없었고''' - 영의정과 부원군의 자리에 있어도 사위하나 지켜주지 못한 친정 아버지 홍봉한과 당파로 인하여 숙부 홍인한은 벽파의 선두에서 사도세자를 죽이는데 앞장섰으니 세상에 혜경궁 홍씨에겐 기가막힌 일이 다시 어디 있으랴 남편이 뒤주속으로 들어가던것을 지켜보았던 회상을 피눈물로 쓴 한중록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