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자작시

친구야 / 류경희

선하도영 2007. 7. 14. 15:49



      친구야 / 류경희

      나는 운이 좋은 아이야
      행운도 찾았고 행복도 찾았고
      너를 만나고 웃음도 되 찾았어
      요즘은 살아 숨 쉬는 자체가 감사고 기쁨이야
      너를 좋아 할 것 같은 예감이 많이 들어
      아마 너도 나를 좋아 하게 될 것 같아
      왜냐구 네가 웃었잖아 지금도 웃잖아

      넓은 마음의 두 눈으로
      고귀한 우정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어 너와 내가 같이
      사랑은 바라지도 않아 예쁜 우정으로 사랑하자
      단점을 들추워내진 말자 좋은 점만 보자
      바다 처럼 넉넉 가슴으로 안아 주자
      아주 가끔은 인생의 친구로 가슴을 빌려주자
      쉴 수 있는 마음 기댈 수 있는 어깨을 서로 빌려 주자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