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이 묻거든 詩/ 박현진낭송 인상욱 한 사람을 사랑했네 하얀 밤 지새우며 나눴던 수많은 밀어 숲 속에 숨겨 메아리로 즐겨 듣고 있노라고 말하고 싶다. 가슴 벅차도록 아름다웠던 사랑 기우는 달빛처럼 희미해 지거든 그 사랑 더 작아지지 않도록 가슴에 안았노라고 말하고 싶다. 너를 만난 것이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선물 신이 주신 축복이라고 세상을 향해 손끝 마다 사랑을 찍어 예쁘게 말해주고 싶다. 그래도 시간이 속절 없이 흘러 간다면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도록 고통 눈물이 동거해도 너로 인해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노라고 말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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