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배와찬송/묵상

천국에서도 알리라

선하도영 2007. 7. 25. 20:02



* 천국에서도 알리라 *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요한복음 10:27 마리아는 빈 무덤 입구에 서서 돌아가신 주님을 슬퍼하며 울고 있었습니다. 영국의 시인 테니슨이 "침묵한 음성"이라 서정적으로 묘사한 차가운 죽음의 종말에서 마리아는 "자취를 감춘 손길"을 갈망했습니다. 바로 그때 예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슬픔 가운데 마리아의 눈이 예수님을 알아 보지 못하고 그를 동산지기인 줄로 착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마리아의 이름을 부르시자 그녀는 주님을 즉시 알아보았습니다. 마리아가 "랍오니여!" 하고 외쳤는데 이는 선생님이란 뜻이었습니다 (요 20:16). 사람들은 천국에서 우리가 서로 알아볼 수 있을지 나에게 물어옵니다. 그곳에서 우리가 서로 알아볼 수 있다고 나는 믿습니다. 예수님이 영광스러운 몸을 입으셨을 때 제자들은 주님을 알아보았습니다 (요 20:19-20) 그리고 훗날 우리도 또한 영광스러운 몸을 입게 될 것입니다 (고전 15:42-49, 요일 3:2).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눅 10:20)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은 침묵의 음성이지만, 그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사랑하는 사람들의 음성을 언젠가는 다시 듣게 될 것입니다. 거친 애정을 담아 우리를 부르시던 아버지의 음성과 그만 놀고 들어오라고 부르시던 어머니의 음성을 듣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무엇보다도 듣고 싶은 한 음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데이빗" 하고 내 이름을 부르시는 주 예수님의 음성입니다. 그러면 마리아처럼 나는 곧 주님을 알아볼 것입니다. 내 구주시여! 사망이 없는 곳에서 그대를 다시 만나리 그대가 바닷가에 발자국을 남길 때마다 이곳에서 있었던 나의 가장 사랑스러운 것들이 영원한 아름다움으로 그곳에서 빛나게 되리 이별은 지상의 법칙이고, 재회는 천국의 법칙이다. 김상복/할렐루야교회 - 할렐루야교회 오늘의 양식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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