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문득 문득 축 처진 어깨를 다독이며
비가 내리는 어느 날
- 좋은글 에서 -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주고 그래서 늘 서로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사연이 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처럼 바람을 막아주지만 바람을 막아 주고는 그자리에 늘 그대로 서 있는 나무처럼 그대와 나도 그렇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산 그림자를 깊게 안고있고 산이 높아서 물을 깊고 푸르게 만들어 주듯이 그렇게 함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산과 물이 억지로 석여 있으려 하지않고 산은 산대로 있고 물은 물 대로 거기에 있지만
그래서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 그렇게 있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도종환 -
|
'오늘의 소식 >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사람을 생각하며 (0) | 2007.07.31 |
---|---|
It's Five O'Clock.....다섯시예요 (0) | 2007.07.31 |
험담이 주는 상처 (0) | 2007.07.30 |
맑은 물처럼 맑은 마음으로 (0) | 2007.07.29 |
늘 거기 머무는 야생화 / 하원택 (0) | 2007.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