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전쟁 격전지 "괌"의 아산(Asan) 해안 관련 사진입니다(출처:동진).
아산 지역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군과 일본군 총 2만 4천여명이
사망한 격전지로 태평양전쟁 기념공원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특히 1944년 7월 21일 미해병대의 상륙 지점인 아산 포인트에는
미,일, 괌 3국의 국기를 게양하고 모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전투 기념비가 있어 보는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군요.
승패가 없었던 6,25를 겪은 우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던저 주는 것 같습니다. 가고 싶은 곳!!
<태평양 전쟁 기념 공원 : 아산 상륙 해안 >
태평양 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아산포인트
괌 탈환 전투에서 사망한 미군은7천명 이상으로 집계되었지만
괌의 "차모로"인 사망자수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괌에 주둔한 일본군은 총 1만8천5백명으로 이중 1천명이 포로로 잡혔고
나머지는 전사하였거나 부상으로 사망 또는 자살하였다고 합니다.
아산포인트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져 있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념하고
빼어난 자연적, 경치적 그리고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이해하며
괌의 현재와 미래 세대들에게 이익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하여..."
이곳에서 전사한 모든 이들을 기리기 위해
성조기, 괌기, 일장기가 같이 계양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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