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음악편지

고맙습니다

선하도영 2007. 9. 5. 19:29

고맙습니다
그분은 정말 인격적인 분이십니다.
당신과 어서 빨리 친밀한 사랑을 나누고 싶으시지만,
강제로 당신의 마음문을 열지 않고 끝까지 기다리십니다.
오직 당신이 먼저 마음문을 열 때, 그분이 당신 인생의 주인이 되어 
당신의 외로움과 슬픔과 걱정을 모두 걷어 가시고
기쁨과 사랑과 평안의 길로 인도해가십니다.
'내가 할 수 있다!' 는 교만을 내려놓고 마음을 열고
그분을 짐심으로 초청해 보세요.
내 마음 한가운데 자리한 나의 의義와 이성이 물러날 때.
그곳으로 그분이 임하실 것입니다.
그분은 오늘 이 시간 당신과 만나기를 간절히 원하고 계십니다.
어느새 그분의 품속에 안겨 당신은 영혼 깊은 곳으로 부터
이런 고백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성령님!"

_손기철, <고맙습니다. 성령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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