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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 바람에 지고

선하도영 2007. 10. 17. 19:33

    
    

    목련꽃 바람에 지고/ 宇堂 윤재선 따스한 봄 빛 씨 날로 않으면 영하에 접었던 미완의 꿈들이 여유로운 풍요 속에 배시시 백 목련 고개 들어 속살을 연다. 발가벗고 알몸으로 떨며 차가운 볼에 눈물로 흘러도 진하게 토하는 빛 여유를 찾아 꿈들을 가지마다 벙글어 놓는다. 한밤 지새우는 떨리는 몸부림 너는 하늘 아래 고독한 꽃 님 을 여윈 청상의 여인처럼 머물 수 없어 떠나가는 아쉬움 갈망 하던 정분 참을 길 없어 기다림에 지친 여린 그리움 처연한 몸짓으로 하나 둘 씩 허망한 한시절 허공에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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