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감동글

어머님의 그큰 사랑

선하도영 2008. 5. 8. 11:50
어머님의 그 큰 사랑
강보에 쌓여 큰 울음에도 어머니는 늘 내게 사랑의 손길로 가슴을 토닥여 주었습니다.
또한 걸음마 단계에서 넘어지고, 께어지더라도 우리애기 안 아프도록 호~해주시며 한결같은 사랑 주심에...
코흘리개 시절 무수한 날들속 마음 졸이며 한없는 사랑으로 자식 안 다치도록 늘 기도 해주시던 숭고한 당신의 희생 정신,
학창시절 나쁜길로 빠지지 않도록 사고를 치고 오더라도 뒷수습에 마음 고생 혼자서 감수하신 그 많은 날들...
그땐 그러한 모든 일들이 당연 하다고만 그렇게 생각한 철부지 시절의 시간은 이젠 시간 흘러 중년이 되어 자식도 있건만, 어머님께서 주신 그 큰 은혜에 비하면 자식에게 베푸는 마음 초라하게만 느껴집니다.
늘 그렇게 베풀어 주시던 당신의 사랑, 이젠 갚으려 해도 한사코 받지 않으려고 손사래 치시는 당신, 몸은 허약해지고 생각도 희미해져 가는 당신께 두고 두고 갚지 못하는 마음의 빚...
한꺼번에 다 줄수 없지만, 시간지난 영사기 필름처럼 기억들을 되돌려 베풀어 주신 가이없는 정성과 사랑을 조금씩 조금씩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오래도록 건강하셔 자식이 돌려드리는 마음의 빚을 헤맑게 웃는 어린 아이처럼 그렇게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어머니! 오래도록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세상에 아니 계시는 아버님 몫까지... -글쓴이 / 霧想-
세상 모든 어머님께 이 꽃다발을 받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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