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오는 소리
詩/海 月 정선규
봄볕 내리는 소리
새싹 움트는 잔치
사방천지 들녘으로
푸르게 푸르게 달려오는
정겨운 임들의 발자국
마셔라
마셔라
생기 한잔 들이켜라
상큼한 맛 제일이다
봄 향기 새 술 내와라
취한다
세상이 빙빙 돈다
그리곤 토해낸다
봄비 엑기스
보약이란다
건강하게 하늘 향해
두 팔 벌리자
밥 먹었느냐
밥솥 열어라
햇살 잡아 앉혀 뜸들이고
주걱으로 퍼먹자
빨리 커라
빨리 커
어서 커서 봄 햇살
신나게 퍼 나가는 여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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