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영상시

사랑합니다 /임지현

선하도영 2008. 6. 5. 03:12


사랑합니다 /임지현
신비와 환상의 아름다운
사랑이라는 이름의 날개를 달고  
다가오신 당신..
이젠 당신의 삶을 봅니다.
해와 달의 길이를 잴 수 없을만큼
숱한 시간터널을 함께 지나 온
당신은  눈을 뜨면 사라져버리는 
신기루가 아니라
나의 진실이 되었어요.
당신과 나의 발가벗은
진실한 삶의 모습에 
서로가 깊이 길들어 있음이
바로 사랑이요.
살아가는 기쁨입니다.
오랜 세월속에
익숙해져버린  내 안의 당신을
나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어요.
눈길만 스쳐도, 숨소리만 느껴도
나의 모든것을 아시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떠돌이 바람처럼 
외로움에 떨던 고독한 영혼의 
영원한 휴식처가 되어 주신 당신.
사랑합니다.
세상의 별빛이 사라질때까지 
사랑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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