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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이라면 생각은 그 나머지 반이다

선하도영 2008. 9. 4. 19:25

시작이 반이라면 생각은 그 나머지 반이다

        시작이 반이라면 생각은 그 나머지 반이다
        
        무슨 일이든 미치지 않고서는 큰일을 해낼수 없다.
        자기가 하는 일에 정신이 빠져서
        몰아(沒我)의 경지에 이르지 않고
        큰일을 이루기 바란다면 그것은 너무 낭만적인 생각이다.
        제정신이 아니어야 성공할 수 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지만
        사실 호랑이에게 물려가서 제정신으로는 살아나오지 못한다.
        죽기 살기로 미친 듯이 호랑이에게 달려들어야 살아나올 수 있다.
        미친다는 것은 하나를 얻고자 하는 집중의 다른 이름이다.
        이러한 집중은 또한 깊이를 말한다.
        그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는 깊이에 성공이란 금광이 있다.
        오다가다 금광을 발견하길 바란다면 그것은 헛된 꿈에 지나지 않는다.
        잠시 이곳 저곳를 헤집어 보아서는 금광을 찾아내지 못한다.
        불광불급(不狂不及)이라 하여 미치지 않고서는 다다를 수 없는 
        깊이에 번쩍이는 금광이 있는 것이다.
        시작이 반이라면 생각은 그 나머지 반이다.
        사실 좋아서 미칠 수 있는 일이라면
        그 일이 사회에 해악(害惡)을 끼치지 않는 일이라면
        그 일에 미치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사람들이 미칠까 봐 염려하고 걱정한다.
        한번도 미쳐보지 않은 사람은
        무슨일에 미친 듯이 집중하는 사람을 보면 두렵다.
        누가 남다른 무슨 일에 도전해볼 양이면
        먼저 미친 짓이라며 만류하기 바쁘다.
        미치지 않고 이룰 수 있는 일은 세상에 없다.
        - <생각을 읽으면 사람이 보인다>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