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음악편지

이런 사랑이였어면 했습니다.

선하도영 2010. 2. 20. 16:54

 

이런 사랑이였어면 했습니다.

 

 

 

이런 사랑이였어면 했습니다.

마음이 한없이 넓어서 알지 못하는..

 

 

 

 

이런 사랑이길 바랬습니다.

마음이 너무 깊어 미처 다 헤아리지 못하는..

 

 

 

이런 사랑이 찾아와 주길 원했습니다.

속마음이 따뜻해서 언제나 다가가면 포근해지는..

 

 

 

이런 사랑을 날마다 꿈꾸며 살았습니다.

주고 받는 말 한마디에 고맙고 감사 할 만큼 다정다감한..

 

 

 

알면서..

그런 사랑 찾으려면 그런 사랑으로 내가 먼저 다가가야 하는줄..

 

 

 

하지만 그렇게 원하고 바라기만 합니다.

우리는 이 토록 참 이기적인 사람들 입니다.

 

 

 

그래서 사랑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항상 이별이 잦습니다.

 

 

 

사랑은 꿈꾸는 만큼 펼쳐져 가는 상상이 아니라는걸 알면서

날마다 그런사랑을 그립니다.

 

 

 

우리가 하고 싶은 사랑은 이렇게 닮았습니다.

서로 바라는 마음이 많아서 항상 서운하고 불만이 가득찹니다.

 

 

 

그런 마음으로는 사랑을 속삭일 수 없음을 알면서도..

참으로 닮았습니다.

 

 

 

그래서 사랑을 쉽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사랑을 모를때는 그렇게 쉽게 접근했습니다.

 

그래서 늘 아픈가슴으로 울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슬픈 사랑 이야기만 해야했고..

    

 

 

이젠 설레설레 고개를 흔들고 말았습니다.

사랑은 그런게 아냐 하고..

이제서야 사랑을 조금 알아 가는가 봅니다.

그 토록 많은 세월이 흐르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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