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마다 피는 꽃 / 동목 지소영 서랍을 뒤척이다가 전율합니다 아름다운 사진 해맑은 내 모습이 예뻤어요 손을 잡은 그의 싱싱한 모습도 함께 그런 행복한 시절이 있었지요 함께 나누었던 바랜 사진 속에서 헤매며 흔들리는 기억들 한번 살아지는 삶이지만 각인된 시간만큼 계절마다 피어오르는 꽃이 있습니다 물안개처럼 신비스럽게 집을 짓는 물결이 있습니다 무엇일까 돌아보면 따스함으로 온몸에 감겨 오는 것 삶에서 버리지 못하는 당신과의 추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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