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영상시

말없이 사랑했습니다

선하도영 2011. 6. 8. 06:55

*말없이 사랑했습니다* 비추라/김득수 십자 성 별빛 속에 아름답게 심어 놓은 사랑이시어, 오늘도 허무의 그림자만 심연의 밤하늘에 서성이고 꿈속처럼 멀기만 합니다, 끝없는 기다림에 사랑은 눈 덩어리처럼 커지는데 늘 아픔으로 다가와 맺어지지 않을 사랑이시어, 이 밤도 사랑의 그리움이 푸른 달빛에 묻혀서 찬연히 흐르고 눈물방울은 멍울 진 가슴을 한없이 적셔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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