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영상시

봄이 오는 창가에서

선하도영 2013. 2. 15. 22:54

봄이 오는 창가에서 水靜바라신영순 우아한 찻잔 속 그윽한 매화 향기 정녕 그대는 오는 건가요 잠 못 이루다 괜히 창문을 열었어요 겨울비에 적신 파릇한 풀꽃 위에 쉴새 없이 내리는 눈 그대가 오기 전 눈부시도록 하얗게 떠날 준비를 하라는 건가 봐요 고요히 내려앉은 백지 위에 환희의 봄, 그대를 사랑한다고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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