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의 풍경이 닮아가네요 내 사랑의 풍경이 닮아가네요 / 동목 지소영 밤이 길어 깨어 있는 만큼 쓸쓸해지는 시간 가난한 세상의 절규가 물 위로 배척되고 검은 파도를 일구곤 했습니다 허기진 사람들은 웅성거리고 얼룩말 발굽이 구제역이라며 하얀 버짐을 피우고 아, 내가 선 땅은 노을의 그림자에도 얼굴을 붉.. 카테고리 없음 2015.08.07
저만치 와 있는 이별 저만치 와 있는 이별 이정하 모든 것의 끝은 있나니 끝이 없을 것 같은 강물도 바다도 보이지 않는 어떤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들의 끝은 있나니 또 마땅히 그래야 하느니 청춘도 그리움도 세월도 그리하여 우리의 삶마저도... 내 사랑도 끝이 있다는 것을 나는 미처 깨닫지 못했네 돌아보.. 문 학/영상시 2015.06.22
당신에게 내 마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내 마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보고 싶다고 말하면 더 보고 싶어질까 봐 그저 살짝 미소만 짓습니다. 그리워한다 한들 마음뿐이기에 줄 것이 없습니다. 긴 세월 두 마음 함께 함에 감사할 뿐입니다. 느낌만으로도 만나니 사랑하는 마음에 행복이라 이르내요. 사랑은 꿈과 같고 현실.. 문 학/좋은글 201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