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게 사랑에게 언덕의 미류나무 잎이 온 몸으로 흔들릴 때 사랑이여 그런 바람이었으면 하네 붙들려고 가까이서 얼굴을 보려고도 하지 말고 그냥 지나가는 소리로만 떠돌려 하네 젖은 사랑의 잔잔한 물결 마음 바닥까지 다 퍼내어 비우기도 하고 스치는 작은 풀꽃 하나 흔들리게도 하면서 사랑이여 흔적 없.. 문 학/영상시 2007.08.13
가을이 오면 ♧가을이 오면♧ 詩 / 용 혜 원 가을이 오면 함께 걷고픈 사람이 있다 낙엽 지는 길을 걸으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정겹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원 벤취에서 간간히 웃으며 속삭일 수 있고 낭만이 있는 카페에서 마주 보며 갈색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이 있다 가을이 깊어 갈수록 가을 분위기를 연.. 문 학/영상시 2007.08.13
꽃무늬 양산 꽃무늬 양산 - 임시연 여름 햇살 뜨겁게 다가오는 오후 화사한 양산 곱게 펴고 여유롭게 걸어가는 대로변의 여자가 눈에 들어온다 아! 꽃무늬 양산이 되고 싶다. 사랑스런 그대만의... 문 학/영상시 2007.08.07
8월의 소망/오광수 ♡...8월의 소망...♡ 오광수 한줄기 시원한 소나기가 반가운 8월엔 소나기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만나면 그렇게 반가운 얼굴이 되고 만나면 시원한 대화에 흠뻑 젖어버리는 우리의 모습이면 얼마나 좋으랴? 푸름이 하늘까지 차고 넘치는 8월에 호젓이 붉은 나무 백일홍 밑에 누우면 바람이 와서 나.. 문 학/영상시 2007.08.02
하얀 들국화 꽃향기 가득한 가을 창가에서 하얀 들국화 꽃향기 가득한 가을 창가에서 .....샤론/ 김연이 당신은 내안에 하얀 들국화 꽃향기 가득한 가을 창가의 뜨락이었지요. 맑게 개인 푸르른 하늘가에 소리없이 번져가는 바람이었지요. 달빛 푸르는 호수가의 여울져 흐르는 잔 물결의 그림자이었지요. 창가엔 비가 내리고 퇴색된 낙엽의 흔적.. 문 학/영상시 2007.07.31
언제나 함께 하고싶은 사람 / 김 연이</b> 언제나 함께 하고싶은 사람 / 김 연이 언제나 좋은 사람 내게 있어 가슴 뭉클한 기쁨 내게로 올때면 그대향기 너무 그리워 진답니다. 말하지 않아도 느낄수 있는 마음.... 언제나 좋은 사람 내안에 있어 생각만으로 기쁨이 솟아 오르고 말없이 번져가는 물빛 그리움 갈바람 타고 불어오는 작은 오솔길 .. 문 학/영상시 2007.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