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글자만 바뀌면 한 글자만 바뀌면 사노라면 무수히 크고 작은 파도를 만납니다. 이럴 때 우리는 분노와 슬픔, 좌절, 아픔, 배신감으로 주체할 수 없도록 치를 떨게도 합니다. “그럴 수 있나?.. 끓어오르는 분노와 미움, 그리고 배신감으로 치를 떨게 됩니다. 혈압이 오르고 얼굴은 붉어지고 손발이 부르르 떨리기도 합.. 문 학/좋은글 2011.01.04
절망과 좌절은 참된 행복의 싹 절망과 좌절은 참된 행복의 싹 행복이라는 나무가 뿌리를 내리는 곳은 결코 비옥한 땅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떻게 보면 절망과 좌절이라는 돌멩이로 뒤덮인 황무지일 수도 있습니다. 한번쯤 절망에 빠져 보지 않고서 한번쯤 좌절을 겪어 보지 않고서 우리가 어찌 행복의 진정한 값을 알수 있겠습니까?.. 문 학/좋은글 2011.01.04
간절한 기도 < > 간절한 기도/ 詩 혜린 원연숙 발길이 멈춘 한적한 호숫가 누렇게 퇴색된 은빛 그리움 휘청거리는 갈대위에 둥지 틀고 그림위에 머무는 허무한 잔상 호숫가 말라버린 갈대처럼 일렁인다. 돌아보면 아쉬운 추억만이 속절없이 허공에 맴돌고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 시간들은 아무런 기약도 하지.. 문 학/영상시 2010.12.30
겨울날의 동화/류시화 겨울날의 동화 詩 류시화 1969년 겨울, 일월 십일 아침, 여덟시가 조금 지날 무렵이었다 그날은 내 생일이었다 그리고 마당 가득 눈이 내렸다 내가 아직 이불 속에 있는데 엄마가 나를 소리쳐 불렀다 눈이 이렇게 많이 왔는데 넌 아직도 잠만 자고 있니! 나는 눈을 부비며 마당으로 나왔다 난 이제 열살.. 문 학/영상시 2010.12.28
그대 고운 미소 그대 고운 미소 / 윤향 이신옥 그대 고운 미소에 내 마음이 녹아요 그대 고운 미소에 내 가슴이 설레요 나의 영혼까지 흔들어 놓으니까요 그대 고운 미소가 어찌 그래 예쁜지 보고 또 쳐다보게 되어요 그대 하얀 얼굴에 너무 미소 짓지 마세요 그대를 사랑하지 않고는 내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요 그대 .. 문 학/영상시 2010.12.24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사랑하는 사람끼리는/강미라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미안하다거나 고맙다는 말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말 들을 때마다 그대가 남처럼 느껴졌으니까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요 그대가 그런 말 하는 건 날 많이 아주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거예요 배려하고 내가 힘들어할까 봐 그대도 마음 .. 문 학/영상시 2010.12.24
소중하게 느껴지는 만남 소중하게 느껴지는 만남 우리들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게 됩니다. 처음에는 서로 호감을 느꼈는데 자꾸 만나 교류하다 보면 왠지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마음에 와 닿지 않았는데 오래 시간을 접하며 지내다 보면 진국인 사람도 있.. 문 학/좋은글 2010.12.23
오늘은 아름다운 미래로 가는 길목...♤ ♤ 오늘은 아름다운 미래로 가는 길목...♤ "오늘"이란 말은 싱그러운 꽃처럼 풋풋하고 생동감을 안겨줍니다. 마치 이른 아침 산책길에서 마시는 한모금의 시원한 샘물 같은 신선함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아침에 눈을 뜨면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고 오늘 할 일을 머리 속에 떠올리며 하루를 설계.. 문 학/좋은글 2010.12.23
오늘이라는 하얀 도화지 오늘이라는 하얀 도화지 아무리 커다란 일도 어제로 밀려나고야 말았네요. 아무리 힘들었던 일도 어제라는 바닷물에 묻히고 말았지요. 은근히 찔러대는 가시같은 아픔들도 하늘이 무너질것 같은 커다란 문제들도 흐르는 시냇물처럼 흘러 지나가고 오늘은 오늘일 뿐 새하얀 도화지에 다시 그림을 그.. 문 학/좋은글 201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