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보내기 / 지소영 가을 보내기 / 지소영 떨리는 가지 끝에서 별리의 혼란 오후 먹구름이 잠식하고 필연의 언어 둘둘 말아도 포로된 몸은 충혈된다 침묵으로 탈출할까, 잠을 설치며 지붕을 들썩인 이기 굴뚝 중절모 올려 쓰고 찬비에 웅크린 잔디밭 뒹굴더니 출근길에 메달려 세뇌된 시선을 추락시킨다 단내나는 바퀴 급.. 문 학/영상시 2009.11.17
행복은 언제나 내 안에 행복은 언제나 내안에 고요하게 흐르는 물줄기처럼 마음속에도 천천히 부드럽게 흘러가는 편안함이 있다면 바로 그것이 행복입니다. 행복은 누구나 말을 하듯이 멀리 있는게 아닙니다. 가까이 아주 가까이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속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행복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습.. 문 학/좋은글 2009.11.17
당신의 정겨운 찻잔이 되고 싶다...♡ ♡ 당신의 정겨운 찻잔이 되고 싶다...♡ 이렇게 차가운 바람이 휘몰아치는 날이면 난 당신의 정겨운 찻잔이 되고 싶다. 하루를 시작하는 조용한 아침이라도 좋고 바쁜 하루를 마무리하는 밤이라도 좋다. 날마다 당신 손에 들리어져 당신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손끝을 느끼고 싶고 날마다 당신 입술에 .. 문 학/좋은글 2009.11.14
♡ 인연이 다하는 그날까지...♡ ♡ 인연이 다하는 그날까지...♡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그 날이 언제까지 일런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냥 지금 제 곁에 당신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행복할 뿐 입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따뜻한 마음 나누며 그대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나에게 사랑 노래 들려줄 수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오직 날마다 .. 문 학/좋은글 2009.11.14
가을빛에 물드는 사랑 가을빛에 물드는 사랑 詩/손옥희 가을빛은 참으로 아름답다 거리마다 차고 넘치는 넉넉함 가슴 속에 천년의 색들로 수놓아지는 가을은 분명 축복받은 자의 것이다 눈부신 빛에 두 눈을 감고 붉은 파도 일렁이는 가을 숲에 가만히 손을 밀어 넣으면 꿈꾸는 자들의 보석 같은 옛 추억의 그림자 싸늘한 .. 태그의모든것/이쁜편지지 2009.11.13
멈출 수 없는 것이 멈출 수 없는 것이 멈출 수 없는 것이 막을 수 없는 것이 어디 물 뿐일까요 막을 수없는 것이 어디 바람 뿐인고 세월 뿐 일까요 그대 향해 가는 내 마음 나도 막을 수 없는 내 마음 아! 그 누가 막을 수 있을까요 문 학/자작시 2009.11.13
당신때문에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때문에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힘들어 하지 마세요 좌절하지 마세요 두려워마세요 당신 때문에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 때문에 살맛 난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이 있어 위안이 되고 감사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은 귀한 존재입니다 나 또한 당신과 무슨 상관이겠습.. 오늘의 소식/오늘 2009.11.13
♣ 보고 싶어지면 웃음이 나는 사람 ♣ ♣ 보고 싶어지면 웃음이 나는 사람 ♣ 일을 하다가 문득, 생각나 전화를 걸면 받자 마자 "내가 할려고 했는데" 하는 깜찍한 사람 서점에 들렀을 때 공감하는 것이 똑 같아 같은 책을 두권 사게 만드는 사람 거울 속의 나이든 나에게 생동감을 일깨워 젊음의 미소를 짓도록 하는 사람 살포시 가슴에 내.. 문 학/좋은글 2009.11.13
나의 꽃이 되시리라 나의 꽃이 되시리라 / 동목 지소영 아무일 아닌 듯 바람을 맞아야 할까 뒷마을 높았던 산이 모랫바람을 내린다 당신이 없는 이별이라 할까 사람은 그렇게 떠나기도 하고 마음은 변한다고도 하지만 꽃 피고 햇살 가까운 날 우리는 영혼을 팔았다 피었다 죽어도 되물리지 못하는 선혈을 남겼다 호흡고르.. 오늘의 소식/삶,사랑,신앙고백.....편지 2009.11.13
가을이어 한 사람,꿈꾸고 싶다 / 지소영 가을이어 한 사람, 꿈꾸고 싶다 / 지소영 가을이어 맑은 미소가 보고 싶다 촉촉한 아침비, 갓 뿜은 입김에 풋풋이 앉고 싶단다 바람 시리다 고개 돌리면 기억 불러 내어 하얗게 질긴 행복이 어울리는 좋아 보이는 잇몸이 보고 싶다 계절을 잊고 눈치없이 시냇물 졸졸 거려도 말없는 눈빚으로 위로의 날.. 카테고리 없음 200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