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자작시
~봄의 들꽃처럼~ 글/(海江)남창희 긴 날들을 나무 끝자락에 맺혀 봄날을 기다려온 꽃망울처럼 내 인생 여정에 노랗고 흰 분홍색 짙은 사랑의 꽃망울이 그리움에 이슬을 머금고 피어날 때를 기다려 봅니다. 흑색 빛 구름 뒤에 봄의 따사로운 햇빛이 숨어 있는 것을 알기에 딱딱하게 다져진 들야라 하여도 연약한 초록으로 밀치고 당신의 사랑에 빛을 따라 도는 이름모를 들꽃처럼 피어나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