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러려니.../
사랑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냥 막연한 그리움입니다
계절이 바귈때 마다 날씨가 흐려질 때 마다
내영혼이 길을 잃고 방황합니다
찾아오는 이가 없어도 좋습니다
그냥 막연한 기다림입니다
지는 해가 그림자로 창문을 드리울 때나
침묵하는 전화기를 지켜보고 앉았을 때나
내 외로움은 숨이차서 멀미를 합니다
누구나 가지는 그리움이요 기다림이지만
여윈 가슴으로 어둠을 안고
고독의 허물을 벗을때 마다
나는 외로움의 사슬에 묶여
목이 터져라 절규합니다
굼틀거리는 감성으로 하여
너무 큰 아픔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