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자작시

슬픔의 신발

선하도영 2007. 6. 27. 12:43
      슬픔의 신발/冬木지소영 서산의 해가 지면 별이 따라 지고 하얀 달 빛을 버리면 이 슬픔은 맞는 신발을 찾을까 좀체로 떠나려 하지 않아 투정이라도 좀 하지... 그래 멀리 가려면 편해야지 네가 들어오면 슬픔도 대책없이 자리를 비울거야 비내리는 하늘이 오늘은 라일락 같은 너의 볼을 닮았다 솔바람아 방해 하지 마렴 휘청거리지도 마 오늘은 이 슬픔 아주 멀리 내 보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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