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안기는 당신 / 가원 김정숙
당신이 내게 다가올 때
눈시린 햇살속에 감춘 꽃구름으로
가슴을 파고 들어도 늘 철없는
그리움만 노래했었지요.
수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아련한 불빛같은 당신을
그리워하는 마음 하나만 간직하여도
내겐 영원한 꿈이고 기쁨입니다.
간밤에 꿈을 꾸어도
더 가까이도 더 멀리도 아닌
늘 그 자리를 지켜주는 믿음만으로도
오늘을 사랑하며 내일을 준비하는
푸른 꿈을 안겨 주었지요.
꿈이어도 좋고
아니어도 좋은 내 삶의 현실
날마다 그리움을 주는 당신이기에
영원을 약속한 든든한 사랑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