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자작시

단 한사람-영상

선하도영 2007. 7. 10. 16:22

      단 한사람 / 무정 어느 봄 날 겨우내 움츠려 있었던 내 가슴을 따스한 봄 바람처럼 당신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어둠에 익숙했던 나의 기억들이 잠에서 깨어날 때 당신의 관심과 사랑은 어둠속에서 따스한 햇살로 나를 이끄는 구원의 손길 이었습니다 당신께서 자장가 처럼 들려주는 작은 사랑 이야기에 파릇한 풀잎이 조심스레 깨어나는 듯 아지랑이 같은 나의 사랑 당신은 나에게 있어 눈 감는 그날까지 마음의 창문을 열어 두고 유일하게 보고싶고 사랑하고 싶은 단 한사람 입니다 (07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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