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남편
어느 날, 한 중년 여인이 시퍼렇게 멍든 눈으로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와서 하소연을 합니다.
"남편이 이렇게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죠?"
여인과 상담하던 변호사가 물었습니다.
"남편으로부터 맞기 전에 어떤 말을 했나요?"
그러자 여인은 기다렸다는 듯
평소 미운 남편을 향하여 이렇게 말했다는 것입니다.
“그래 잘났어. 그래도 사내라고~ 당신이 해준 게 뭐 있어?
그래, 때려봐라 때려봐! 아예 죽여라, 죽여!
그래도 남자라고 자존심은 있어서…."
여인의 얘기를 듣고 있던 변호사가 여인에게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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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남편이 참 훌륭하네요.
죽이라고 했는데 때리기만 했으니..."
부부가 선한 마음을 품고 함께 나눌 때
가정은 작은 천국입니다.
IMF때 한 가장이 실직하여
자신감을 잃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그가 산에 가려고 하는 데
출근하는 아내가 봉투를 손에 쥐어줬습니다.
산에 올라 아내가 준 봉투를 펴자
봉투에는 돈 3만원과 함께 정성스레 쓴
아내의 편지 한 통이 있었습니다.
"여보! 직장을 잃고 돈이 없어도
당신은 내 남편이에요. 당신 있는 곳에 나도 있고,
당신 가는 곳에 나도 갈 테니까 실망하지 마세요.
당신이 내 옆에 있는 것만도 저는 행복합니다.
말주변이 없어 진작 말을 못해 미안하지만
당신을 정말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당신의 아내."
그렇습니다.
남편을 향한 아내의 진실한 인정은
남편의 거룩한 꿈을 이루는 힘이 됩니다.
남편을 향한 아내의 겸손한 섬김과 격려는
가정의 행복을 이루는 강력한 촉매제입니다.
아브라함의 성공에는 그 아내 사라의 역할이 컸습니다.
사라는 남편과 함께 국경을 넘나드는 이사를 수없이 했지만
아내 사라의 불평없는 동행과 아름다운 순종이
‘내일’을 향해 준비하고 떠나는
남편 아브라함에게 강력한 힘이 되었고
남편의 그 선한 꿈과 소망을 이루는
강력한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위대한 인물 곁에는 항상 묵묵히 따르는
아내의 겸손한 순종과 격려가 있었습니다.
'간 큰 남자 시리즈'가 한 때 유행했습니다.
20대에는 아내에게 “밥 줘!”하는 남자,
30대에는 아내가 외출할 때 “어디 가?”하는 남자,
40대에는 외출하는 아내를 쳐다만 봐도 간 큰 남자이고,
50대에는 “몇 시에 와?”하고
오는 시간만 물어도 간 큰 남자이고,
60대 이상은 “여보! 따라가도 돼?”하면 간 큰 남자입니다.
남자의 힘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인정에 굶주려 있습니다.
‘고개 숙인 남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고개 숙인 남편’은 ‘실종된 아버지’로 발전합니다.
아버지가 실종되면 자녀도 실종되고,
아버지가 실종되면 가정이 실종되는 법입니다.
탕자 어거스틴이 성자가 될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는 바로 어머니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저의 어머니는 아버지를 주님 모시듯 했습니다.
저는 그 아름다운 어머니의 모습을 잊지 못합니다."
남편을 의식적으로 격려하고 존중하고 인정해주십시오.
아내의 격려는 남편에겐 천하를 얻은 것 같은 힘이 됩니다.
온 세상이 인정해도 아내의 인정이 없으면 남편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 영적 굶주림을 아내가 채워주면 남편들은 매사에 최선을 다합니다.
아내들이여...남편을 정성껏 후원하고 격려하십시오.
아내의 작은 격려에 남편의 가슴은
희망과 감동의 파도가 치게 됩니다.
바보 온달도 그를 격려했던 평강공주로 인해
위대한 장군이 되었습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바보처럼 느껴질 때는
남편도 스스로를 그렇게 느낄 때입니다.
그때 남편을 격려하십시오.
"여보, 힘내세요! 당신은 할 수 있어요!
나도 당신과 함께 할게요! 사랑해요!"
남편을 힘써 격려하고,
은밀한 곳에서 남편을 위해 기도하는 아내는
가장 현숙한 아내입니다.
사랑합니다~
주안에서 승리하시고
복된 한 날 되십시오.
주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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