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하시겠습니까
김춘경
취하고 싶은 건
몸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술 한잔은 어리숙한 고독
비워도 채워지는 상념
술 한잔은 지독한 외로움
가져도 텅 빈 시간
그래도 함께
술 한잔 하시겠습니까
취하고 싶은 건
술이 아니라 사랑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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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무더웠던 8월을 보내며..
술한잔 하시겠습니까..??
살다보면..
술에 취하고..
마음에 취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고독, 외로움, 쓸쓸함
그리고 잊고싶은 일, 삶의 무게조차도..
한잔술에 쏟아부어 마셔버리고..
훌훌 털어 버리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님~
오늘 금요일.. 부담없는 8월의 마지막밤..
채여니랑 술한잔 하시며..!!
마음으로 취해보시겠어요?? ㅎㅎㅎ
얼큰한 갈낙전골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 노릇노릇 구워왔습니다~
아..물론
술도 소.백.산.맥..골고루 준비했지요~~ㅎㅎㅎ
마음에 정을 담아~
8월의 안좋았던 일들은 훌훌 털어버리고~
아름다운 계절..가을을 위하여~
그리고 우리들의 건강과 행복한 9월을 위하여~
건배~!!
술드시고 해장하시라고
얼큰칼국수도 준비해 놓았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