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물려줄 가장 큰 유산은 신앙이란다
부모는 자식에게 주고 싶어합니다.
자식에게 주기를 아까워하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자기는 먹지 못해도 자식은 먹이고,
자기는 추위에 떨더라도 자식은 입히는 것이 부모의 사랑입니다.
6·25 때의 일이라고 합니다.
아이를 업고 피난길에 나선 어머니가 추위와 굶주림에 기진맥진했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하던지 등에 업힌 자식은 먹였습니다.
밥 한 숟갈을 겨우 얻어먹으려 하면 등에 업힌 아이가 "엄마"라고 부릅니다.
그러면 그 밥은 아이의 입으로 들어갑니다.
천신만고 끝에 감자라도 하나 얻으면 또 등뒤에서 "엄마"라고 부릅니다.
그러면 또 그 감자는 자식의 배를 채웁니다.
이렇게 며칠을 내려오다 안타깝게도 모자는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기가 막히게도 엄마는 굶주려 죽고 자식은 너무 먹어 탈이 나서 죽었습니다.
어머니의 무모한 사랑일까요?
무엇이 최고의 유산일까요?
재산일까요?
명예일까요?
학벌일까요?
신앙이 최고입니다.
확실한 신앙만 물려줄 수 있다면 모든 것을 물려준 것입니다.
-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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