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현저한 특징은 하나님 앞에
가리움이 없는 담백성입니다.
이는 곧 다른 이들에게 비춰지는 거울도 됩니다.
우리들이 성령으로 채워지면 근본적인 변화를 받고
주의 영광을 바라보아 맑은 거울이 됩니다.
주의 영광을 바라보며 사는 성도는
주님의 성품을 반사해준다는 것을
그 자신의 영혼이 먼저 감지한다는
것을 당신도 잘 알 것입니다.
당신 자신 속에도 동일한 반사경이 있습니다.
그 거울에 흠이 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좋은 것이라고 해도 반드시 최상의 것이
아닌 경우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당신과 나의 생애를 가늠하는 황금율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 삶의 거울을 가리움없이
늘 깨끗하게 보존하는 것입니다.
세상만사가 다 틀어지더라도 이 일만은 지켜야 합니다.
다른 일을 서두르면 하나님께 심령을 집중할 수 없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영적인 삶을 평생토록 지속해야 합니다.
왔다가 사라지는 세상 사물에는
그다지 신경을 안써도 좋습니다.
남의 비평도 그냥 내버려두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숨겨진 삶을 흐리게 하는 일은
결단코 용납치 말아야합니다.
주님 안에서 안주하는 일을
신중하게 여겨 행해져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밀접한 관계는 가끔씩
외부적 상황에 따라 요동되는 경향이 있지만,
실은 그래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에서 가장 힘든 단련은
어떻게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느냐"하는 문제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