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가고 싶어 / 김태영
그대에게 가고 싶어
날마다 그대 꿈을 꾸고 있어
우리 헤어진것도 아닌데
우리 멀어진것도 아닌데
날마다 그리워
날마다 사랑해
그대가 내 가슴에
꽃으로 핀후로는
이렇게 하늘 향한 소망으로
일어서고 있어
빛이 되어 소금되어
그대 걸어간길
따라가고 있어
언제쯤일까?
우리 다시 만나는 날은?
그대 이름으로 잠들고
그대 이름으로 깨어나
온 세상을 맴돌아도
온통 그대뿐
그대가 진정 행복이었어
이렇게 험한 세상
가난과 질병과 죽음앞에서
오직 그대만이 소망이기에
부름의 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
찬란한 해가 뜨듯이
그대의 바다까지 가서
그대품에 안기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