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라면 인연이라면 - 임시연 너와의 만남이 인연이라면 너와의 만남이 운명이라면 그리움도 사랑하리라 외로움도 사랑하리라 인연의 끈 가져다가 세끼 손가락에 꽁꽁 묶고 그리움도 사랑하리라 외로움도 사랑하리라…. 문 학/영상시 2008.03.31
하늘을 보고 웃는거야./ 안 성란 하늘을 보고 웃는거야./ 안 성란 세상사는 게 그런 거야. 우리네 삶이 모두 그런 거야. 나 자신을 자책은 하지 마. 모두 그러고 살아가잖아. 나만 못났다고 생각하지 마. 못난이라고. 하지만 어느 상황에 선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아. 어떤 이는 삶이 힘들고. 어떤 이는 사랑이 힘들.. 문 학/영상시 2008.03.31
당신은 어느 별에서 오셨나요? / 안 성란 당신은 어느 별에서 오셨나요? / 안 성란 웃고 있는 얼굴은 빨간 장미꽃보다 아름답고 입술은 쟈스민 향기보다 은은하며 마음은 하얀 안개꽃을 닮아 화사한 매력을 가진 당신이란 향기에 빠져 버렸습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당신을 꽃이라 부를까요? 달콤한 사랑을 주시는 당신을 향기라 .. 문 학/영상시 2008.03.31
기쁨의 향기/ 안 성란 > 기쁨의 향기/ 안 성란 앙상한 가지 노란 옷을 갈아입고 키다리 하얀 목련꽃 몽실몽실 피어날 때 캐칵이는 터널을 지나 하늘거리는 바람을 타고 오신 당신을 보았습니다. 핑크빛 우산 속에 숨어 있는 그리움은 어여쁜 봄꽃이 피어 있는 당신이 주시는 행복으로 은은한 향을 내는 후리지아 꽃을 닮은 .. 문 학/영상시 2008.03.31
그대는 내 사랑입니다 그대는 내 사랑입니다 시 / 윤보영 사랑하는 사람은 생각하고 있어도 그립고 사랑하는 사람은 앞에 있는데도 보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은 꿈속에서도 그립고 사랑하는 사람은 함께 걷는데도 보고싶다 담고 살아도 그립고 담겨 살면서도 보고 싶은 그대. 문 학/영상시 2008.03.31
사랑을 위해 - 임시연 사랑을 위해 - 임시연 사랑의 목마름을 슬며시 감추고 그럴듯한 행복을 걸치고 살아온 내게 폐부를 파고드는 전율이 되어 다가선 사람이 있습니다 거부할 수 없는 인연의 굴렁쇠가 되어 다가선 사람이 있습니다 그 앞에 서서, 나는 예전처럼 스스로 짓밟고 무너져 버렸던 그런 사랑은, 다시 만들지 않.. 문 학/영상시 2008.03.31
99.9% 아니 100% - 임시연 99.9% 아니 100% - 임시연 낯익은 뒷모습 눈가에 스쳐 두근거리는 심장 토닥이며 99.9% 아니 100% 아닌 줄 알면서 무작정 달려가 봅니다 낯선 사람 앞에 스치듯 머물다 돌아선 후 슬며시 땅만 보고 걷습니다 안개꽃잎이 턱을 타고 뚝. 뚝. 떨어집니다 그리움이 쌓여도 아무 일 아닌 척 살아가는 일, 품을 수 없.. 문 학/영상시 2008.03.31
작은 소망 - 임시연 작은 소망 - 임시연 늘푸른 나무가 되어 행복의 숲을 만들고 싶다 사랑의 은하수를 수놓은 초롱초롱한 별이 되고 싶다 그대 떠올리며 미소 짓는 열여덟 소년이 되고 싶다. 문 학/영상시 2008.03.31
비오는 창가에서 비오는 창가에서 흐려진 창가에 추억하나 새긴다. 빗방울처럼 맑았던 눈동자를 기억하며 여전히 투명하게 달려있는 추억하나 새긴다. 뭉개진 창가에 기억하나 지운다. 바람처럼 깨어져버린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흐릿하게 사라져가는 기억하나 지운다. 그리도 쉽게 기억을 잃어버리고 추억을 만들.. 문 학/영상시 2008.03.31
너는 그리고 / 무정 너는 그리고 / 무정 너는 나를 아침처럼 밝게 만들 수도 그리고 밤처럼 어둡게 할 수도 있는 단 한사람이야 너는 나를 양지처럼 웃게 만들 수도 그리고 음지처럼 그늘지게 할 수도 있는 단 한사람이야 나의 밝음과 어둠 나의 행복과 불행 그 모든 것 너의 손에서 다듬어지길 원하고 너의 가슴속에 깊이 .. 문 학/영상시 2008.03.31